12. 그 누가 '어대한'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나경원 한동훈 원희룡 당대표 출마

안녕하세요, 짱금입니다. 오늘은 '어대한' 뜻 이 아니라 '어대한'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에 뜻을 표하는 당원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원희룡과 나경원은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 출마의사를 확실히 했습니다. '어대한' 뜻에 대해 올린 글이 일주일도 안된 사이 5000 뷰를 찍는 걸 보니, 한동훈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번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서 '어대한'을 막을 수 있는 용자는 도대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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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대한'이라는 폭발적인 여론에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는 그 누가 나서도 조심스러운 형국이 만들어졌습니다.말 마따나 정말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면, 패배라는 리스크를 안고 도전할 정치인이 쉽게 나올 수 없죠. 특히 본인의 지위와 명예가 이미 공고한 베테랑 정치인들이 출마하는 전당대회이기에, 더욱이 그럴 것입니다. 이런 형국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인물들이 있습니다. 

 

2. 오는 23일 나경원, 한동훈, 원희룡은 국회 소통관에서 1시간 차이를 두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재원, 윤상현도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 참여하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차기 당대표는 4.10 총선에서 참패한 당을 재건하고, 가장 가까운 선거인 2026 지방선거 사령탑으로 인사권을 쥐게 됩니다. 이번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에 참가하는 인물들이 대선의 잠룡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이번 선거가 미리 보는 국민의 힘 대선경선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그렇다면 각 후보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 한동훈 前비대위원장의 경우는 특유의 샤프함으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젊은 보수의 대명사로 여겨질 만큼의 혁신적 능력자로서, '어대한'  신드롬을 만들어낼 정도죠. 다만 당 내 거대 세력인 친尹파와 맞서야 한다는 점이 한동훈의 가장 큰 과제로 여겨집니다.  '어대한'의 주인공인 한동훈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으니 짧게 넘어가겠습니다.

한동훈 원희룡

4. 원희룡은 어떨까요.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했고,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과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이후 대통령 비서실장 하마평에 올랐을 정도의 친尹 대표주자입니다.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화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압도적 1위 한동훈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비한동훈'의 집결을 이뤄낼 수 있는지 여부가 원희룡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5. 유일한 여성 후보인 나경원 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국민의 힘 소속 현역 여성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한 5선 국회의원으로, 탄탄한 정치경력을 가진 엘리트 정치인입니다. 국민의 힘 제 3차 전당대회에도 출마선언을 했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친尹계의 압박에 못 이겨 김기현을 지지한다고 선언해 그대로 무산되었죠. 당 대표는 실패했지만, 본인의 안방인 동작구에서 국회의원 당선으로 다시 한번 도약했습니다. 아무래도 압박을 받았던 기억이 있으니, 비尹계 인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차적으로는 같은 비尹계 한동훈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우선으로 보입니다. 

 

6. 한국 정치에서 한 자리씩은 하고 있는 거물들의 출마 소식에 '어대한'의 가능성에 대해 재고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나경원의 출마는 비윤계의 표가 분산되게 만들어 한동훈에게는 딱히 좋은 시그널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친윤파의 표를 결집시킬만한 능력이 있는 원희룡의 급부상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거물급 정치인들의 출마소식 이후 한동훈의 독주가 예상되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판세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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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제가 참고한 자료는 해당 기사들 입니다 !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45775.html

한동훈, 윤 대통령과 통화…“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출마 결심 전해

https://shindonga.donga.com/politics/article/all/13/5010727/1

反尹 당대표? 잠룡 한동훈의 딜레마

 

▽ '어대한' 뜻, 궁금하다면? 

https://silver0301.tistory.com/35

06. '어대한' 뜻,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