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금입니다. 오늘은 이재명의 '애완견' 발언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막말은 역시 쉬는 날이 없네요. 덕분에 저는 포스팅 소재 하나 더 얻어서 좋지만요!
1. 이재명 '애완견' 발언은 지난 18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 관련 보도를 한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표현한 것으로부터 논란이 되었습니다. 검찰이 제공한 정보를 앵무새 마냥 받아 적어 여론몰이를 한다는 의미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입니다. 본인의 논란에 대해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공격을 했으니, 본인 또한 받아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한술 더 떠 '기레기'라는 표현으로 재차 언론을 공격하면서 그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당연히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조 등은 언론인에 대한 과도한 망언을 사과하라는 입장을 발표했고요.
2. 본인에 대한 수사를 편파보도 한다는 생각에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말했던 이재명 의원의 발언은 신중하지 못한 발언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본인 입장에 있어서는 '애완견' 발언 정도는 해줘야 본인의 무죄를 강조해 표현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에 대한 온갖 기사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지금 그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건 다 검찰에서 준 잘못된 정보임을 이야기하기 위해서였겠죠.
3. 물론 그를 옹호하려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를 둘러싼 온갖 논란들은 본인이 자초한 일일 테니까요. 심지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이미 이화영 부지사의 유죄 판결이 난 상황이기에 이재명에게 비판적인 기사가 나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이재명이 언론이 '검찰의 애완견'이다.라고 말했어도 논란이 되었을 텐데, 본인을 공격하는 언론을 비난하기 위해 해당 발언을 한 것은 섣부른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언론 전체에 대한 비판은 아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명백하고 심각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애완견 행태에 대한 비판은 계속 이어갔죠. 특히 상대의 반론은 묻지도 않고 출입처인 정치검찰의 주장만을 앵무새처럼 받아쓰며 사건 조작, 왜곡에 부역하는 일부 법조기자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남겼습니다.
4.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 혹은 이재명이 본인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괜히 아무 잘못도 없는 언론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이시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재명의 '애완견 발언'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나, 그 발언의 주체가 '피고인' 이재명이 되었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언론의 부패는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기사를 복사 붙여 넣기를 일삼지 않나, 아직 판결이 나지 않은 사건에 대해 흘려 괜한 피해자를 발생시킨다거나. 우리 국민이 한두 번 본 것이 아닐 테니까요.
5. 개인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사실 이재명이나 언론 둘 다 괘씸하게만 느껴집니다. 국민은 정치인이 언행과 주요 언론이 주장하는 팩트를 온전히 믿을 수밖에 없는 입장인데, 서로 내가 맞다 네가 맞다 싸우고 있으니 어느 입장을 믿어야하는지에 대한 혼란이 올 수 밖에 없죠. 그리고는 거짓정보에 선동되지 말라는 무책임한 말을 하는 게 어처구니가 없으며, 니 본인들의 이권 싸움에 국민들만 낙동강 오리알 만드는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 오늘 제가 참고한 자료는 해당 기사들입니다 :)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8136400001?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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